골베자가 13세계의 달에 있을거라는 추측 후, 빛전 일행은 달에 보이드게이트를 열기 위한
다량의 에테르를 얻기 위해 샬레이안 근처에 있는 '함 섬'을 찾는다.
와 근데 여기 배경이... 진짜 너무 예뻤다.
트로이아 궁정, 에우프로시네부터 느낀 거지만 정말 배경 제작 기술도 좋아진 것 같다.
막넴 가면서 문득 사스타샤 같다는 생각도 얼핏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막넴이 오징어
그렇지만 사스타샤 어렴과는 다르게 꽤 재밌었다.
필드도 제한적이고, 이동도 많이 해야 해서 흑마는 슬프겠지만..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6.4 최대 수혜자는 바르샨일지도..
미코테 고정충(...) 이었다가 아우라 고정충(...)으로 갈아타면서 아우라 NPC들 호감도 급상승중
게다가 말투도 엄청 고풍스럽고,, 우아하고.. 게다가 누나바라기..
'어디에 있든 상대방은 잘 살아남을 것이다' 라는 것이 신뢰라는 산크레드의 말에
제로가 의문을 품자 산크레드는 '이 녀석 곁에 있으면 언젠가 알게 될 거다'라는 말을 남긴다.
멀뚱감자
갈레말드에서 바브일 탑을 이용해 달로 에테르를 보내기 위해 갔지만,
갈레말드 지역 주민 대표가 허락하지 않던 상황.
이 상황에서 율루스가 잘 될 것이라며 빛전 일행을 믿는 듯한 말을 하자
제로는 그것이 신뢰인가 묻고, '자연스럽게 믿게 되는 것이 가능한 상대'가 '친구'임을 깨닫는다.
점점 인간성을 갖춰가는 제로.
우여곡절 끝에 바브일 탑을 이용하는 허가를 얻고,
달에서 보이드에서 나올 요마를 방어할 '검'과, 보이드게이트를 열 준비를 하던 야슈톨라와 합류해 그녀를 돕는다.
언젠가 13세계로만 통하는 보이드게이트 뿐만 아니라, 과거(?) 수정공을 1세계로 보냈던 갈론드의 후예들처럼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문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한다.
'나는 믿고 있어. 시대도 공간도 뛰어넘어, 인류가 쌓아온 것을. 그리고 나 자신을.'
요마를 방어할 '검'뿐만 아니라 레포릿트들의 도우미도 동원하기 위해 베스트웨이 피난처로 간 일행
시험삼아 도우미와 모의 전투를 해달라는 레포릿트들을 겁주는 제로(..
우여곡절 끝에 열어낸 보이드게이트를 지나 보이드로 들어오자 13세계의 달 밑바닥에는 아주다야가 잠들어 있었다.
골베자는 그런 아주다야를 브리트라 눈 앞에서 요마로 만들어 버리고 빛전과 마지막 결전을 벌이기로 한다.
골베자 토벌전!
조디아크와 비슷하게 사방에서 오는 기믹을 관찰해야 하는 것도 있고,
흑룡과 이펙트의 움직임에 따라 다이나모인지 체리엇인지 변하는 기믹도 있다.
별로 어렵진 않았다!
그러나 약화된 골베자는 달의 밑바닥에 아주다야를 먹이고
'제로무스'라는 조디아크의 파편으로 만들어진 괴물을 소환하여 원초세계를 침입하려 한다.
요시다가 보이드 스토리는 7.0이 되기 전에 끝난다고 했는데..!
6.5에서 아마 제로무스 토벌전이 나오지 않을까?
게다가 제로가 보이드화되기 전 13세계에서 만났던 바론의 두 용사 중
검투사 쪽이 요마가 되어버린 주술사 쪽의 투구를 뒤집어 쓰고 '골베자'라 칭하며 영웅이 되겠다 하는데,
그 둘의 사이는 어떤 관계였을지도 궁금하고..
첫날엔 신식을 만들고, 둘째날엔 메인스토리를 밀고, 셋째날 드디어 천옥 일반편 출발!
지인들과 화면공유를 하면서 했다.
1층 보스 코퀴토스는 여러 영혼들을 잡아먹은 듯 목소리가 바뀌면서 기믹도 달라지는데,
영식도 그렇게 난이도가 어렵게 나올 것 같진 않았다.
2층 충격과 공포의 만마전 판데모니움(...)
아테나가 드디어 단단히 미친듯 무생물인 것에도 영혼을 불어넣기 시작해서 온갖 것들이 생물이 되어버린다.
생긴게 엄청나게 징그러워서, 파판 제작진들이 새 보스를 만들 아이디어가 떨어져서 고어물로 가버린건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
3층은 예상했던 대로 테미스였고,
4층도 예상했던 대로 아테나였다.
아이티온에서 클로디엥의 영혼을 잡아먹고 육신을 얻어 신으로 개화하는 아테나.
기믹은 별로 어렵지 않았고, 발판 기믹이 조금 있다.
아마 고리 기믹+발판 기믹+날개 기믹이 복합적으로 오지 않을까 싶은데..
영식으로 나오면 후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도 좀 궁금,
소켄.. 그는 신인가?
3층 브금이 빛전 테마인 아모로트(투더엣지) 어레인지인 것도 너무 좋았는데
4층 브금은 변옥+연옥 브금이 모두 들어가 있다.
특히 스크림(연옥) 부분이 엄청 신성하게 들릴 정도로;
미쳐버린 신을 너무 잘 표현한듯.
음악 영상 댓글에, "아테나는 파판에서 유일한 순수 악 인물이다" 라는 댓글이 보였는데
그것도 맞는 것 같고.
단단히 미쳐버린 아테나는 엘릭트니오스를 단순히 '자신이 신이 되기 위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낳았다 인정하고,
약화된 아테나에게서 클로디엥을 분리시키자 그녀의 마력으로 유지되던 판데모니움은 붕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현대의 지식으로 고대세계 이후 '아씨엔 라하브레아'가 생긴다는 말을 들은 라하브레아는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그 관념 하나는 관철시키겠다며, 아씨엔이 되는 길을 부정하지 않는다.
또한 테미스는, 엘리디부스였던 자신이 빛전을 엘피스로 보낸 것은
판데모니움에서 함께 싸웠던 기억이 얼핏하게나마 남아있어서였다고 얘기해 준다.
그리고 극 골베자도 출발!
일단 기믹들은 대부분 어렵지 않지만 딱 하나 심한 난관이 있는데
바로 '윈드 스피어 2' 기믹.
동서남북 사방 구슬 기믹+2인탑+4인쉐어 기믹이 차례로 복합적으로 오는데
구슬 안전지대를 판단하면서 무슨 기믹이 오는지, 어떤 순서로 서야하는지 동시에 판단해야 한다.
이 부분을 공팟에서 넘어가기가 정말 힘들었다 ;-;
게다가 햄카츠식과 누케마루식이 다르고 현재 돌아가는 공팟이 두개가 병행되다보니..
(나중에 햄카츠식 변형이라고 해서 2윈드스피어만 누케마루식으로 가는 공략이 보편화됐다)
4릴째에 클리어!
클리어하자마자 활이 나왔다 (ㅋㅋ) 개이득
그러고보니 효월 오픈때 극 하이델린 처음 갔을때도 용기사로 갔는데 창이 먼저 나왔던거 같은데..
어쨌든 이번 천옥 영식은 음유 원툴로 갈거라 파밍이 바로 끝나버려서 넘 좋았다.
역시 그래도 이번 6.4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아테나 (천옥 4층) 인 것 같다.
브금도 너무 좋아서, 벌써부터 4층 박을 생각에 두근두근
한동안 작업용 BGM 으로 쓰일 것 같다 ㅎ
벌써부터 6.5 기다려져서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