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글섭] 아르카디아 레이드 완결편! 헤비급 후기
7.4 아르카디아 헤비급 내용을 스포일러 하고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세요!
번역은 의역이 많습니다. 읽으실 줄 아시는 분은 원어로 보시길..

레자라: "내가 놀란 건, 오너가 치료약의 존재를 알고 있고, "생명의 물방울"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는 거야. 네가 우승한다면, 그것의 거취에 대해 알려준다고 했었지."
레자라: "나와 헥토르는 오너 본인에게 스카우트받았지만, 그 뒤는 통신으로밖에 이야기한 적이 없어. 그는 경기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그 자신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었어."

댄싱 그린: "뭐, 그 할배는 원래부터 연극을 좋아하는 듯 해서, 춤이라고 하는 무대를 좋아하는 나하고는 죽이 잘 맞았지. 어떻게 관객을 흥겹게 할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자주 했거든."
댄싱 그린: "나는 어쨌든 관객을 기분 좋게 하는게 내 주의였는데, 오너는 관객을 불쾌하게 만드는 악역이야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하곤 했지."
댄싱 그린: "확실히 권선징악의 이야기는 받아들여지기 좋잖아? 실제로 브루트 봄버같이 악역의 시합은 인기가 많았잖아. 역시 오너구나 하고 감탄했다니까!"
댄싱 그린: "어쨌든 하려던 이야기는 이런 게 아닌데, 뭐, 따로 오너 개인에 대해 알고 있는 거라고 하면 '린드블룸의 백성' 중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이었다는 것 정도네."

야나: "린드블룸이라고? 확실히, 영혼병의 치료에 대한 재생인자를 강화시키는 약이 그 나라에서 연구되었다고 한 것 같아..."

레자라: "허니비가 메템한테 스카우트 받은 것도 3년 전이었지? 그 쯤, 오너의 신분에 무언가 일어나서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라고 추측할 수 있긴 하지만, 정보가 너무 적어."

댄싱 그린: "모험가가 우승하게 되면, 약의 거취를 알려준다는 약속대로라면 오너가 나오겠지."
댄싱 그린: "만약에 약속을 어긴다면, 강제이긴 하지만 관객들 앞에서 전부 폭로해버리는 건 어때?"
야나의 동생인 네유니와 언니인 유트가 납치되고 난 후, 오너가 갖고 있다는 치료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그가 사실 알렉산드리아의 적국이였던 린드블룸의 마지막 백성 중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모험가 일행은 일단 오너의 요구대로 토너먼트를 밟아가며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그 때, TV에서 모험가의 다음 상대라는 의문의 엘레젠 여성이 나타나 모험가를 향해 선전포고하는 방송을 내보낸다.


뱀프 파탈: "웃기지 마. 게임 체인저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맨몸 싸움은 지루할 뿐인걸."
뱀프 파탈: "팬들은 마물의 영혼을 사용한, 대단한 시합을 보고 싶은게 당연하잖아?"
뱀프 파탈: "어때, 이제 알겠어? 미안하지만, 맨몸 싸움 같은 건 관객이 보고싶은 게 아니야."
도발하는 엘레젠 언니.

메템: "말해주겠지만, 헤비급의 투사들은 은퇴시킬 수 없어. 모두 오너로부터 영혼병이 발병한다는 것을 이미 전해 들어서 알고 있으니까."
메템: "여기서만 말해두는 건데, 너를 쓰러뜨리면 너의 영혼을 이용해 병이 다 나을 수 있다고 바람이 넣어져 있는 것 같아. 그래서 투사들도 사정없이 덤벼올 거야."
헤비급 투사들은 이미 영혼병이 발병할 운명임을 알고 있음에도 덤벼온다며 주의를 주는 메템.
과연 메템은 정말 흑막일 것인가..?


일단 소켄이 진짜 이번 헤비급 음악들을 이 갈고 만들었구나 싶었다. 이번 헤비급 4층에 Rage against the machine이라는 소켄이 좋아하는 밴드와 콜라보를 해서 음악을 만들었는데, 그 테마에 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한 게 느껴졌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헤비급인 만큼 라이트헤비나 크루저 같은 캐주얼한 테마보다 확실히 '프로레슬링'이라는 하드코어 한 느낌을 원했는데, 그런 컨셉을 잘 반영한 것 같아서 좋았다. 무려 톱니와 철퇴가 날아다니는 1층(...)


레자라: "허니비의 열성 팬 중 한명이, 아르카디아 소사이어티의 직원을 하고 있어서 말이지. 그로부터 설비의 경비상태를 들을 수 있었어."
레자라: "유트와 네유니가 잡혀간 시기부터, 특정 구획의 경비가 부자연스럽게 강화된 걸 확인할 수 있었지."
레자라: "오너와 친분이 깊었던 댄싱 그린이 말하길 중요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한 구획이었다는 것 같아서 말야, 두 사람은 그 곳에 유폐되어 있다는 듯해."
레자라: "그렇지만 아무리 경비가 삼엄하다 한들 틈이 있으면 돌파할 수 있어. 슈가 라이엇의 마법으로 경비를 혼란시키고, 혼란을 틈타 내가 침입하는 계획이야."
레자라: "구출 작전은 다음 시합 도중에 시도할거야. 그러니 너는 언제나처럼 전력으로 싸워서, 사람들의 이목이 경기장 쪽으로 향하게 만들어 줬으면 해."
모험가가 계속해서 헤비급 도전을 이어가는 한편, 레자라는 납치당한 네유니와 유트를 구출하기 위해 아르카디아 멤버들과 힘을 합쳐 구출 작전을 세운다.

레자라: "그걸 듣고, 문득 생각났어. 사실은 내가 아직 신인이었을 때, 헥토르와 함께 태그 매치에 출장한 적이 있어."
레자라: "필살기는 '초특급 염상 킥'... 헥토르가 끌어올린 화염의 힘을 내가 몸에 두르고 공격하는 기술이야."
레자라: "뭐, 위력은 꽤 좋았지만, 인기는 전혀 없어서, 금방 태그 팀은 해체되었지만 말이야. 그 때는 좀 방황했었지..."
레자라: "어쨌든, 상대방이 태그 팀이라면 분명 강력한 연계기를 사용해올 거야. 부디 조심하도록 해."
아니 근데 이름도 그렇고 폼도 영... 왜 태그팀 금방 해체되었는지 알겠음..ㅋ(

2층은 확실히 좀 더 정신없었고, 왜 적마도사 마나증량 근콤이 원거리가 되었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엄청난 불장판의 향연.

그렇게 익스트림즈에게 승리한 후, 제대로 빡친 1,2층 보스들이 사적제재를 하러 모험가 앞에 나타나지만 의문의 도끼, 낫, 바스타드 등에 의해 공격당한다.

기백 있는 엘레다이트 족: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참상이군, 투사의 격에 맞지 않아. 패자는 얌전히 물러갈 뿐!"
가벼운 남성: "저, 저건 '더 타일런트'...!? 아르카디아의 현 우승자가 어떻게 이 곳에..!"

더 타일런트: "맨몸의 도전자여, 무기를 거두라. 진정한 투사는 신성한 링에서밖에 싸우지 않는 것."
더 타일런트: "소개가 늦었군. 나야말로 아르카디아의 현 우승자, 치천의 좌의 칭호를 가진 자이다."
더 타일런트: "네녀석은 게임 체인저라 불리며 선역을 자칭하고 있을 지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선 아르카디아를 파괴하는 악역이다."
더 타일런트: "네녀석이 부수려고 하는 것, 그것이 얼마나 견고하게 쌓여져온 것인지 가르쳐 주마. 잘 들어라!"
이 아저씨 꽤 고풍스럽고 호방한 말투를 씁니다. 약간 사무라이 같은..

더 타일런트: "적국의 자도 받아들이고, 사람들이 서로 도와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그는 옛 이상향ㅡ아르카디아를 보았다고 하지."
더 타일런트: "조상들은 생각했다, 자신이 은혜를 갚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하고... 그리고, 당시 알렉산드리아에서의 힘든 생활의 여흥으로서 몰래 즐기고 있던 경기에 눈을 돌렸지."

더 타일런트: "조국에서 가져온 자금을 들여, 투기와 연극을 합친 투기 쇼를 탄생시켰다. 그것이야말로 아르카디아의 원류이다..!"
더 타일런트: "그러나 환경은 점점 더 가혹해져가며, 투기 쇼의 개최 빈도는 줄어만 가고... 결국 잊혀지고 말았다."
더 타일런트: "시간은 흘러, 세대는 변한다. 일렉트로프 기술의 발달에 의해 생활은 안정되고, 영혼이라는 자원의 활용에 의해 안정을 찾은 사람들은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더 타일런트: "여기에 이르러 오너는, 영혼의 재현체를 싸우게 하는 아르카디아을 부활시켜 투기 쇼라고 하는 여흥을, 자극을, 활력을 부여한 것이다."
더 타일런트: "그리고 더욱 험난한 싸움을 원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맞추어, 드디어 마물의 영혼이라고 하는 힘을 얻으며 아르카디아는 국민적인 오락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더 타일런트: "네 녀석이 파괴하려고 하는 것은 그런 역사를, 마음을 이어 온 신성한 격투의 장..!"
더 타일런트: "들어라, 우리의 투기 쇼에 마물의 영혼은 필수적이다! 절대로 네 녀석과 같은 이름도 모를 뜨내기 녀석에게 빼잇길 만한 것이 아니다!"
이 엘레젠 아저씨, 연극 같은 제스처를 마구 취하며 아르카디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며 모험가에게 또 한번 선전포고를 한다.


이윽고 레자라가 자매 구출 작전에서 돌아오고, 메템의 도움으로 네유니의 구출에는 성공하지만 유트의 구출에는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충격적이게도 유트는 다른 은퇴 투사들처럼 의식이 없는 상태로 봉인되어 있다고 한다.

레자라: "유트로프가 구출되고, 네가 우승한다면, 마물의 영혼을 사용한 투기를 끝내고 영혼병의 치료제로 모두를 구할 수 있을 거야."
레자라: "이제부터는 메템을 믿는 것과, 너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어. 모두 함께 너의 승리를 기도하고 있을게..!"
과연 메템이 유트를 데리고 오지 못한 것은 메템이 흑막이라서일까? 레자라는 지금은 메템을 믿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야나: "그는 원래부터 여러 무기의 사용에 능한 최강의 구제인이었어. 링에서도 여러가지 무기를 사용해서 공격해오는게 특징이야."
야나: "그리고 네유니가 얻은 정보에 의하면... 이번에는 압도적인 근력과 마력을 가진 야수 베히모스의 영혼을 사용한다고 하는 것 같아."

3층은 딱 콜로세움의 투사 느낌인데, 지형파괴가 있어서 거의 리트를 3번씩 하고 힐리를 써서야 겨우 깼다.

낮게 깔린 목소리: "훌륭했다. 역시 내 보는 눈은 틀리지 않았군..."
메템: "이, 이 목소리는, 아르카디아의 오너다!"
현역 챔피언인 더 타일런트까지 무찌르자, 홀연히 나타난 중계기계(?)가 오너의 목소리로 말하며 모험가를 칭찬한다.

아르카디아의 오너: "그렇다. 나는 오너다. 물론 이건 가짜 모습이고, 나 자신은 상층의 개인실에 있다."
아르카디아의 오너: "생명의 물방울은 나의 방에 있다. 너희들을 특별히 안내해주도록 하지. 따라오도록 해라."
메템: "생명의 물방울이라니...?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중계 카메라도 함께 뒤를 쫓도록 하겠습니다!"
메템 너 짜고치고 함정으로 걸어들어가게 하려는 거 아니지? 으심되.

아르카디아의 오너: "이것이야말로 나... 조국의 이름에도 남겨진 전설의 큰뱀, 린드블룸의 영혼을 주입한 모습이다."
메템: "뭐, 뭐, 뭐라고요~~~~! 이 괴물이, 오너의 정체였던 것이란 말인가~~~!?"
이 상태에서도 프로의식 쩌는 메템.
사실 최종보스가 오너일 것 같긴 했다. 예상가능한 시나리오~

메템: "저것은.. 은퇴한 투사들?"
린드블룸의 방에는 이미 은퇴한 투사들이 동결된 채로 갇혀 있었고, 유트도 이 곳에서 발견된다.

아르카디아의 오너: "메템이여, 네녀석은 잘 일해주었지만, 그녀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것 정돈 당연히 알고 있었다."
아르카디아의 오너: "뒤에 있는 건 은퇴한 역대 최강 투사들. 누구보다 반복된 마물화에 의해 영혼을 좀먹혀, 죽음에 가까워진 비극의 존재들이지."
아르카디아의 오너: "마침 이곳은 나의 조국, 린드블룸의 비극을 흉내낸 무대... 마지막 싸움을 지켜보는 관객으로서 적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아르카디아의 오너: "아르카디아의 관객 제군, 더욱 화려하고, 더욱 과격한 싸움을 원하는 제군들을 위해 오너인 내가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다."
아르카디아의 오너: "린드블룸이라고 하는 최강의 마물의 힘을 손에 얻은 나는, 그 상대로서 걸맞은 투사를 키워내려고 했다. 그렇지만, 투사들은 영혼을 좀먹혀 차례로 죽어 갔다."
아르카디아의 오너: "그런 그들도 드디어 해방될 수 있겠지. 이렇게 맨몽의 도전자라고 하는 훌륭한 재료가 나타났으니..."
아르카디아의 오너: "주역들은 모였다. 지금부터 개최될 사상 최대의 투기 쇼!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슬픔도, 일상의 지루함도 날려버릴 흥분과 열광이 넘쳐흐르는 오락을 선사해주도록 하지!"
아르카디아의 오너: "맨몸의 도전자여, 너는 아직 헤비급의 챔피언이 된 것에 지나지 않아. 나와 결투를 치르고 진정한 챔피언이 되어보이도록 해라...!"

린드블룸의 영혼까지 집어삼켜 광기화된 오너는 모험가와의 마지막 결투를 신청한다.
진짜 지렸다. 대박슨대박슨
노래와 별개로 기믹이나 보스 컨셉은 좀ㅡ... 생각보다 4층치고 신선도는 별로였던 것 같은?

웃기게도 꼬친은 댄싱 그린을 준다. (ㅋㅋ)
귀엽네. 그루빙 그린이라고 한다.

메템: "생명의 물방울은, 눈 앞에 있다... 저 괴물, 린드블룸의 핵에서 얻을 수 있는 에테르야말로 재생인자를 강화시키는 비약이다..."
메템: "부디 안심하도록. 유트로프도, 다른 투사들도 죽은 것은 아니야... 모두, 살아날 수 있을 거야. 오너를 빼고 말이야..."
오너가 쓰러지자, 영혼병의 치료제인 생명의 물방울에 대해 갑자기 설명하기 시작하는 메템.

메템: "모든 것은, 투사들의 영혼병을 치료하기 위한, 오너에 의한 '대본'이었던 거야."
메템: "그는, 최초의 한 사람이 영혼병을 발병하기 시작했을 때, 굉장히 동요하며 마물의 영혼을 쓰게 한 것을 후회했었지..."
메템: "어떻게든 치료하고 싶다는 생각에, 일족이 전래해오던 '린드블룸의 알'에 눈을 돌렸어. 경이로운 재생력을 가진다고 전해지는 마물이었으니까."
메템: "그리고, 알로부터 린드블룸의 영혼을 추출해 스스로에게 주입했어. 결국, 경이로운 재생능력을 가진 괴물은 되었지만, 다른 사람을 치료한다는 목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
메템: "그것뿐만이 아니라, 너무 높은 재생능력 때문에 큰뱀의 모습으로 굳어져버려 사람으로 돌아올 수도 없게 되어버렸지. 스스로를 가둬둘 수밖에 없게 된거야..."
메템: "오너의 의식은 린드블룸의 안에 갖혀버리고 말았어. 그렇지만, 늘 아르카디아의 장치들을 조작하기 위한 단말을 붙이고 있었기에 장치들의 원격 조종은 가능했지."
메템: "큰뱀이 되어버린 오너는 통신으로 내게 이렇게 말했어. 남겨진 치료법은 단 하나, 린드블룸이 되어버린 자신을 쓰러뜨리고 그 핵으로부터 약을 만드는 것 뿐이다... 라고 말야."
메템: "그렇지만, 강대한 재생능력을 가진 린드블룸은 너무 강했어. 챔피언이었던 더 타일런트도 감당하지 못했고, 자신을 굴복시킬만한 자를 찾아 키우기 위해 아르카디아를 지속시킨 거야."
메템: "영혼병이 진행되는 투사들을 은퇴했다고 숨기고, 특수한 장치를 이용해 저온에서 잠들게 만들고는 강자들의 출현을 기다린다... 유트로프가 납치된 것도 그를 위해서야."
메템: "그것만이 오너가 천재적인 연출가라는 증거지. 투사들에게 병을 지니게 해 버린, 후회의 마음이나 악을 멸하려는 의식... 게다가 자신의 생명까지, 관객을 위해 쓰려고 한 거야."
메템: "경기가 달아오를수록, 투사들은 진심으로 싸우고, 강해지고, 결과적으로는 그들 자신의 목숨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메템: "그렇기에 일부러 영혼병에 대해 숨기고 경기를 계속했어. 그 과정에서 투사들은 점점 강해졌지만, 더 타일런트를 넘어서는 자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지."
메템: "그리고, 너를 몰아붙이고, 아르카디아의 파괴자라며 내세우면서도 최대의 악역은 자신이 연기하려고 한 거야."
메템: "모든 것을 연출로 승화시켜 버리는, 터무니 없는 사람이지."
사실 오너는 영혼병이 발병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투사들에게 마물의 영혼을 사용하게 해서 최고의 쇼를 연출하려고 했지만, 영혼병이 발병해서 투사들이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크게 후회한다. 그리고 투사들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을 쓰러뜨릴 강자를 키워내기 위해 자발적으로 악역을 자처하며 메템과 짜고 아르카디아를 지속해온 것이었다.

메템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린드블룸이 재생 능력으로 다시 부활하기 시작하고, 당황하는 모험가 일행 앞에 갑자기 분명 죽었을 브루트 봄버가 나타난다.
브루트 봄버: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이다. 일단은 모두 나에게 힘을 보태줘..!"

브루트 봄버: "모험가! 내가 모은 모두의 힘, 받아가라!"
아르카디아 투사들이 브루트 봄버에게 에테르를 전해 주고, 브루트 봄버는 화염의 힘으로 승화시킨 에너지를 모험가에게 전해주며 옛날 레자라와 함께 태그팀을 구성했을 때처럼 함께 필살기를 펼친다.
이 장면 감자로 보면 되게 웃길듯

마지막 한 방을 남겨둔 그 때, 헤비급 투사들이 나타난다.
????: "훌륭하군, 챔피언이여! 여기부터는 우리들이 맡도록 하지."
더 타일런트: "원래부터 오너는, 우리들에게 진상을 알려주고 역할을 맡겼다."
더 타일런트: "나의 역할은, 최후의 시험으로서 굳건히 서 있을 것..."
더 타일런트: "그리고, 승자의 손을 더럽히지 않는 것이다...!"

자신들을 지키고 치료해주려 했던 오너를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하며 스스로 아르카디아라는 주박에 끝을 내리는 더 타일런트.

레자라: "헥토르... 무사했구나.. 마물의 모습인 채로 죽은 줄 알았는데..."
브루트 봄버: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르카디아에게 회수되고 나서 이러저러 처치를 받고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브루트 봄버: "그 후 메템으로부터 모두 들었다. 오너는, 내 몸이 부서져 죽지 않도록 주입되는 영혼의 정도를 조절해주었다는 듯하다."
브루트 봄버: "아르카디아의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었는데, 중계를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 없어서 달려왔지."
너..! 살아있었던 거냐...!
크루저 3층에서 발 8개 달린 상태로 죽어서 고양이 애옹댈때 참 심경이 복잡했었는데 말이지..

그 후 린드블룸의 핵으로 무사히 치료제도 개발되어, 유트로프도 정상적으로 회복한다.
유트로프: "전부 들었어. 너에게는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정말로 고마워."
레자라: "헤비급의 투사들도, 잠들어있던 투사들도 한 명도 남기지 않고 건강해져서 돌아갔어. 모두 너에게 고마워하고 있었어."
레자라: "물론 나도 너에게 말하게 해줘... 정말로 고마워."
머야~!! 니네 사귀냐~!!
맞음 진짜 사귐

메템: "나는 모두에게 사과해야 해. 오너의 숨겨진 목적을 위해서였다고는 해도, 계속해서 너희들을 속여온 거니까."
메템: "정말 미안했다..."

계속 흑막인 줄 알았어...

메템: "내가 흑막이라고...? 난 그럴 그릇이 못 돼."
메템: "그래도, 오너의 의지를 지키기 위해 몰래 싸웠지... 그런 의미로는, 흑막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메템: "오너의 대본에는 결말이 있어. 투사들이 앞으로도 힘껏, 아르카디아를 부흥해 나간다는 걸로 되어 있지."
어쩌면 메템이 없었다면 이런 해피엔딩은 없었겠지
흑막이라고 의심해서 미안하오 경박한 목소리 아저씨. 아~~~~~~~링 밖으로 떨어집니다 도전자!

메템: "아르카디아는, 앞으로는 맨 몸으로 싸우는 투기 쇼가 될 거야..."
메템: "게임 체인저인 너는, 훌륭하게 변화를 만들어냈지."
메템: "그렇지만, 너와 맨 몸으로 싸울 수 있는 상대는 없어. 그래서 말인데, 투사들이 충분한 실력을 갖출 때까지는 미안하지만 너와의 매치는 잠시 미뤄두려고 해."

기대하면서 기다릴게.

메템: "친애하는 여러분! 오늘은 아르카디아의 정점, 치천의 좌를 쟁취해낸 새로운 챔피언의 승전 세레머니를 개최합니다..!"
메템: "변화를 만들어낸 게임 체인저! 맨몸의 챔피언, 모험가!"
지금까지의 아르카디아 투사들이 모두 나와서 모험가의 승리를 축하해준다.
아름다운 공연이 끝난 후에 보는 커튼콜 같아서 괜히 흐뭇.

브루트 봄버: "이번에야말로 다시 일대일 승부를 하자! 이쪽도 정정당당, 맨몸으로 싸워주마~~!"
야나: "너와 모험가는 승부가 안 된다고! 내가 상대해주도록 하지!"
맨몸의 투사들이 경쟁하는 새로운 아르카디아의 경기가 시작되며 막을 내린다.

보상으로는 오케스트리온:The Ring's Reprieve (잠시 미뤄진 결투)를 준다.
아마 커튼콜 때의 음악일듯..? 아직 안 들어봄.
오너가 최종 보스이리라는 건 예상했는데 '사실 오너도 좋은 녀석이였어'는 좀 상상을 못했어서 나름 재밌게 봤다.
이번 기믹이나 컨셉들은 와 정말 신선하다! 싶은 건 별로 없었어서 영식에 대한 기대는 한풀 꺾이긴 했는데, 예상 가능한 컨셉들임에도 불구하고 1층의 뱀프 파탈이나 3층의 더 타일런트는 컨셉 자체의 구성을 잘 한 느낌이라 재미있었다.
나름 스토리 끝맺음도 깔끔한 편이라 무난하게 즐기기에 좋았다. 재밌었다.
